일상이야기&리뷰

놀기 좋은 곳 당진 삽교호 놀이동산과 함상공원을 다녀왔어요.

뻐끔이의일상 2021. 3. 28. 19:13

비가 추적추적 내리다 그친 사이 당진 삽교호 놀이동산과 함상공원에 놀러 왔습니다. 

 

당진 삽교호 함상공원은 처음 방문하는 곳인 줄 알았는데 젊을 적 데이트하러 왔던 곳이라는 걸 알고 흠칫 놀라 봅니다. (신랑에게는 비밀입니다.^^)

 

예전에도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였는데 그때는 주차장이 넓었다면 지금은 음식점도 많이 들어섰고 놀이동산, 산책로, 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와 있어. 놀러 오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찾아오는 사람들에 비해 주차장이 좁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차 팁 : 삽교천 공원 주차장에 자리가 없다면 걸어서 3~5분 거리에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삽교호 놀이동산 옆으로 2층 타워 주차장)

 

삽교호 놀이동산과 함상공원 여행기

 

 

삽교호 놀이동산

 

먼저 삽교호 놀이동산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이곳에는 서울랜드, 에버랜드에도 없는 대형 관람차가 있습니다.  (에버랜드에 있는 관람차 노화로 운행 안 함)

SNS에 보면 인생 샷을 찍으러 오는 커플들이 많은 장소 중에 한 곳입니다.  밭에 들어가 정면으로 찍은 멋진 사진을 남겨보고 싶었지만 비가 많이 온 관계로 신발에 흙이 묻어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삽교호 놀이동산은 자유이용권 없이 타려는 놀이기구 당 비용을 지불하고 탈 수 있습니다. 

많은 수의 놀이기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유원지에서 재미로 즐길 수 있을 만큼의 놀이기구들이 있습니다. 디스코, 범퍼카, 롯데월드 자유 드롭과 비슷한 것과 대관람차, 어린이 놀이기구, 빠르게 회전하는 놀이기구와 회전목마도 있습니다. 

 

대관람차를 타봅니다.  참 무섭네요.  상당한 높이로 올라가 주변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바다 멀리도 보이고 함상공원도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삽교호 함상공원

 

놀이동산에서 신나게 논 다음 함상공원에 왔습니다. 걸어서도 3~5분이면 올 수 있는 거리입니다. 

갈매기가 어림잡아도 수십 마리가 사람이 주는 과자를 먹기 위해 갯벌 위에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편의점에 과자를 사러 방문하니 매장 밖 좌판에 새우깡을 박스채 쌓아두고 팔고 있습니다. 

 

갈매기는 과자 봉지를 잘 알고 있는 듯이 과자봉지를 들고 나타나는 사람이 눈에 보이면 하늘 위로 다가가 비행합니다. 

끼룩끼룩 울어대며 과자를 달라 울어댑니다.  과자 봉지를 들고 달려보았습니다.  갈매기들이 과자를 먹기 위해 열심히 쫒아 날아옵니다. 

 

사람들이 던지는 과자, 손 끝에 들고 있는 과자를 재주 부르듯 잘 낚아채 입에 물고 날아갑니다. 

 

삽교호 함상공원에 갈매기를 보러 가기도 좋겠지만 함상공원이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해군의 군함이 전시되어있는 곳입니다. 평택 해군 사령부와 가까운 위치이기 때문에 해군 군함를 전시해 놓은 듯합니다. 

군함은 카페로 꾸며져 있고 카페를 이용한다면 내부까지 구경할 수 있습니다. 

 

삽교호 함상공원에는 놀이터도 잘 꾸며져 있습니다.  롤러브레이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공관과 자연친화적으로 나무로 만든 정글짐, 함모 모양의 미로 같은 미끄럼틀도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입니다. 

 

 

삽교호 놀이동산과 함상공원을 다녀와서는 기회가 된다면 아이들과 다시 한번 놀러 가고 싶은 장소에 저장해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