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러 간곳

경기 광주 카페 보뚱치89 감성적인 분위기 좋은 카페로 추천해요.

뻐끔이의일상 2021. 4. 7. 18:24

오늘 다녀온 곳을 소개해봅니다.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있는 보뚱치89라는 카페입니다. 보뚱치89를 방문하기 전에 지도검색을 해보니 리뷰가 많아 살짝 놀랬는데요. 진짜 유명한 곳인가? 의문을 반 정도 갖고 방문했습니다. 

 

보뚱치89 주소 : 경기 광주시 오포읍 보뚱치길 89 

운영시간 : 월, 화요일 휴무/ 수요일~ 일요일까지 10시 오픈 18시 마감 / 라스트 오더 16시까지

 

근처에 도착해보니 빌라들이 빼곡하고 중간중간 공장들이 있는 길을 따라 들어갑니다. 길이 맞는지 의심이 들 때쯤 길이 끝나는 하천길이 나왔습니다. 하천을 바라보고 있는 보뚱치89에 도착했지만 주차자리가 없었습니다. 차를 돌려 잡아 나와 골목 중 넓은 골목의 한쪽에 주차된 차들 사이로 주차를 하고 조금 걸었습니다. 

 

 

건물 외관을 보기에는 멋스러운 디자인이 된 건물은 아니였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외관과는 다른 느낌의 카페 분위기에 압도되었습니다. 

 

주말에 들렸었는데요. 카페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아 한번 더 당황했습니다. 밖과는 확실히 다른 세상 속에 들어선 기분이 들었습니다. 

 

 

2층에서 보이는 카페 내부의 모습입니다. 2층 공간은 벽을 따라 건물을 한바퀴 두르듯 ㅁ자 모양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카페가 분위기 좋아 보입니다. 

 

 

커피와 빵 뿐만아니라 인테리어 소품, 원두, 친환경 가방, 의상들을 판매하고 있는 것이 꼭 작은 프리마켓을 상상하게 합니다. 어느 각에서나 멋진 사진이 되는 사진 찍는 명소로도 알려져 있는지 많은 분들이 카메라를 들고 찰칵찰칵 찍는 소리가 들립니다. 

 

 

보뚱치89라는 이름이 특이하다고 생각이 될 텐데요. 보뚱치라는 이름은 옛날 앞에 흐르는 천에 물을 막던 보가 있어 붙여진 마을의 이름이 지금의 도로명 주소가 되어 카페 이름을 보뚱치89라고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2층에서 창가자리에 앉으면 밖에 흐르는 천의 모습을 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비 오는 날이나 눈이 오는 날 멋질 것 같죠? 비가 오는 날 다시 방문해보기로 합니다. 

 

 

 

커피가 나왔습니다. 경기 광주 카페 보뚱치89에서는2천 원을 추가하면 리필을 1회 받을 수 있습니다. 리필되는 카페 흔하지 않은데, 오랜 시간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배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한잔의 커피를 마시고 쿨하게 한잔 더 마셔봅니다. 

 

 

2층에서 외로운 나무 한그루 게 분위기를 잡고 서있습니다. 흐린 날이었는데 구름 사이로 햇살이 드리웠는지 창문을 뚫고 햇살이 들어왔는데, 그림 같은 모습에 잠시 넋을 놓고 나무를 바라보았네요. 

 

나무를 보고 느끼는 감정은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감정은 외로움이었습니다. ㅎㅎㅎ

 

외진 장소에 있는 카페가 아닌 것처럼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신기했던 분위기 좋은 경기 광주 카페 보뚱치89였습니다.